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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에는 복잡한 제주시를 벗어나 서귀포 위주로 여유롭게 동선을 짰습니다. 쇠소깍에서 전통 조각배를 타며 조용히 흐르는 물줄기와 주변 기암괴석을 감상했는데,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. 이중섭거리를 거닐며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고 카페에서 쉬어가는 일정도 좋았네요. 저녁엔 숙소 근처에서 두툼한 흑돼지를 구워 먹으며 남편과 아이들과 소소한 행복을 나눴습니다. 서두르지 않고 제주의 숨은 매력을 느낀 소중한 2박 3일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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